[일본]홋카이도 여행 일정 짤 때 알아야 할 팁 (일정, 추천지, 옷차림)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지역으로, 사계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일정 계획 시에는 계절에 따라 날씨와 지역 특성에 맞는 준비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홋카이도 여행 일정을 알차게 짜는 방법,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도시, 계절별 옷차림 팁 등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일정 구성법

홋카이도는 생각보다 면적이 넓어 한 번의 여행으로 전 지역을 돌아보기는 어렵습니다. 보통은 4박 5일 혹은 5박 6일 정도로 일정을 잡는 것이 일반적이며, 주요 도시 중심으로 코스를 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가장 많이 선택되는 코스는 삿포로-오타루-비에이-후라노 라인을 중심으로 한 루트입니다.

 

1일차는 삿포로에 도착하여 오도리 공원, 삿포로 맥주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도심을 즐기고, 2일차에는 오타루로 이동하여 운하, 유리공방, 디저트 맛집을 탐방합니다. 이후 비에이와 후라노로 이동해 자연 풍경과 꽃밭(계절에 따라 라벤더, 설경)을 감상하는 일정을 넣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하면 시간 활용이 더욱 유리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삿포로 눈축제, 여름에는 라벤더 시즌을 고려하여 여행 일정을 조율해야 합니다.

 

여행 성수기인 2월과 7~8월은 숙박비가 비쌀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을 짤 때는 날씨, 지역 간 이동 시간, 휴무일 등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지역별 여행 매력과 추천지

홋카이도는 지역마다 개성과 매력이 뚜렷합니다.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로서 음식, 문화, 쇼핑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도심 여행에 적합합니다.

 

오타루는 유럽풍 감성이 넘치는 소도시로, 커플 혹은 감성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비에이와 후라노는 대자연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되는 대표 지역입니다.

 

겨울에는 삿포로와 오타루가 눈 풍경과 축제로 유명하며, 스키를 즐기려면 니세코나 루스츠 등 스키 리조트가 있는 지역으로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여름에는 비에이와 후라노의 꽃밭이 인기를 끌며, 도카치 지역의 온천이나 농장 체험도 독특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하코다테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아사히카와는 동물원과 겨울 축제로 관광객을 끌어모읍니다. 일정이 넉넉하다면 하코다테에서 시작해 북상하는 루트를 추천드리며, 그렇지 않다면 삿포로 중심의 일정이 현실적입니다. 무엇보다 각 지역의 이동 거리와 교통편을 고려해 무리 없는 스케줄을 짜는 것이 핵심입니다.

계절별 옷차림 팁과 날씨 정보

 

홋카이도는 일본 내에서도 기온차가 큰 지역입니다.

 

봄(4~5월)은 낮에는 선선하지만 아침저녁은 쌀쌀하므로 가벼운 패딩이나 바람막이가 필요합니다.

 

여름(6~8월)은 본토보다 시원해 긴팔 얇은 셔츠나 반팔+겉옷 조합이 적당하며, 밤에는 겉옷이 꼭 필요합니다. 비에이나 후라노처럼 해발이 높은 지역은 여름에도 꽤 쌀쌀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가을(9~10월)은 일교차가 매우 심하므로 겹겹이 입는 레이어드룩이 적합하고, 두꺼운 카디건이나 점퍼를 챙기면 좋습니다.

 

겨울(11~3월)은 눈이 자주 오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므로 두꺼운 패딩, 방수 부츠, 히트텍 등의 보온용품이 필수입니다. 특히 스파이크 부착 가능한 신발이나 미끄럼 방지 패드가 큰 도움이 됩니다. 눈축제 시즌이나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할 경우, 방한용 귀마개, 목도리, 장갑 등도 필수입니다. 호텔이나 숙소 내부는 난방이 잘 되어 있어 실내에서는 너무 두꺼운 옷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니 이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각 계절별로 여행 시기와 활동에 맞춰 옷차림을 계획하면 훨씬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결론

홋카이도 여행은 사전에 꼼꼼한 일정 계획과 계절에 맞는 옷차림 준비가 관건입니다. 지역의 특성과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이해하고 적절한 일정을 구성한다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계절에 맞는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