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플루언서를 위한 일본 감성 소도시 TOP3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는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싶은 인플루언서라면 일본의 감성 넘치는 소도시들이 최고의 배경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번화한 도쿄나 오사카와는 다른 정취를 자랑하는 소도시들은 독특한 색감과 여유로움, 그리고 특유의 일본 전통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위한 감성 소도시 3곳을 소개하며, 각 지역의 매력 포인트와 콘텐츠 촬영 팁을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라쓰 – 전통미와 바다의 조화

가라쓰(唐津)는 규슈 사가현에 위치한 조용한 항구 도시로, 일본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가라쓰성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도시의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인스타 감성에 딱 맞는 뷰를 선사하죠.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을 간직한 거리는 셀피 스팟으로도 유명하며, 저녁노을이 지는 바닷가에서 찍는 감성 컷은 SNS에서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가라쓰 군치 축제도 화려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좋은 기회로, 전통 복장을 입은 지역 주민들과 퍼레이드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에게도 이색적인 소재가 됩니다. 또한, 가라쓰는 일본 도자기인 가라쓰야키(唐津焼)의 본고장이기도 하여, 공방 체험을 통해 콘텐츠에 ‘일본스러움’을 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페도 많이 생겨나면서 ‘카페 투어’ 컨셉으로도 활용 가능하니, 콘텐츠 기획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노미치 – 언덕 위 골목의 감성

히로시마현의 오노미치는 언덕과 골목길, 오래된 주택과 사찰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일본 감성’을 담고 있는 소도시입니다. 수채화 같은 풍경의 세토 내해와 이를 따라 이어지는 ‘시마나미 해도’ 자전거길은 감성적인 영상미를 구현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특히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고양이 골목은 고양이와 벽화, 작은 상점이 어우러져 유니크한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젊은 일본인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도 ‘레트로 감성’ 콘텐츠 제작지로 유명한 만큼, 오노미치의 아날로그한 분위기는 촬영 후 보정 없이도 그대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 골목 끝 작은 전망대에서 찍는 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여행의 설렘을 그대로 전달하게 합니다.

숙소 또한 리모델링된 전통 가옥 스타일이 많아, 숙소 내부에서도 충분히 콘텐츠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메리트입니다.

기노사키 온천 – 전통과 휴식이 있는 거리

 

효고현에 위치한 기노사키 온천은 일본 전통 료칸과 7개의 공중 온천이 이어진 거리로, 일본 감성을 제대로 체험하고 담아낼 수 있는 소도시입니다. 이곳의 매력은 바로 ‘유카타를 입고 온천 거리를 걷는 풍경’에 있습니다.

누구나 유카타를 대여할 수 있고, 마을 자체가 전통적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낼 때 배경의 통일감과 이국적인 정서가 살아납니다.

인플루언서라면 하루 숙박하며 하루 종일 다양한 테마로 촬영을 시도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조명이 들어온 온천 거리는 따뜻한 감성을 극대화하며, 짧은 릴스나 숏츠 영상으로도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요. 마을 내에 있는 아담한 서점, 전통 디저트 가게, 소박한 다실 등도 콘텐츠 요소로 활용하기 좋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타인과의 촬영 간섭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론

일본의 감성 소도시는 인플루언서에게 있어 더없이 매력적인 콘텐츠 촬영지입니다. 각각의 소도시는 독특한 분위기와 색채, 여유로움이 있어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과 차별화를 제공합니다. 다음 일본 여행에는 조금 더 조용하고 깊이 있는 도시를 방문해보며 나만의 감성 콘텐츠를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